어느 집에 가도 상비약으로 후시딘과 마데카솔 중 한 개는 가지고 있을 것입니다. 두 개 모두 보유한 분들도 계시죠. 하지만 어느 정도는 알아도 정확하게 어디에 어떻게 연고를 사용해야 하는지 모르는 분들이 많을 거라 생각됩니다. 비슷하지만 이 둘은 미묘한 차이를 보이고 있는데, 어디에 어떻게 사용해야 하는지 꼼꼼히 비교하고 짚어보겠습니다.
목차 Contents ㆍ후시딘 ㆍ마데카솔 ㆍ후시딘 마데카솔 차이 비교 ㆍ내성 ㆍ연고 유통기한(사용기한) |
후시딘
퓨시드산나트륨이 주성분으로 덴마크 레오파마 사에서 개발하고 동화약품에서 직접 생산합니다. 후시딘 연고, 후시딘 겔, 후시딘 밴드로 판매되고 있습니다.
후시딘 특징 및 효능
- 화상, 상처, 피부염, 모낭염, 여드름 등 2차 감염에 뛰어난 예방 항생제(퓨시딘산) 함유
- 상처 초기 효과적
- 고름 및 딱지가 생겼을 때 사용 가능
- 항생제가 감염을 막고 백색 바셀린으로 상처를 촉촉하게 만들어 상처를 치유할 수 있는 습윤환경을 만들어준다
마데카솔
센텔라아시아티카, 초산히드로코르티손이 주성분으로 독일을 바이엘에서 개발했습니다. 국내에서는 동국제약에서 제조하고 있으며 우리가 아는 마데카솔 연고 외에도 아래와 같은 이름으로 판매하고 있습니다.
- 마데카솔 겔
- 마데카솔 케어
- 복합 마데카솔
- 마데카솔 분말
- 마데카솔 밴드
마데카솔 특징 및 효능
- 피부재생, 항균, 항염, 항산화 효과
- 흉터 치료와 피부 재생에 도움(조직 회복에 좋다) 상처 중기에 사용
- 비교적 가벼운 상처 및 가벼운 화상에 사용 2차 감염 예방에 효과적
- 상처에 보조적 치료
- 가벼운 상처, 민감한 피부에 사용하기 좋다
후시딘 마데카솔 차이 비교
후시딘 | 마데카솔 | |
사용시기 | 초기에 효과적 | 중기(초기)에 효과적 |
효능 | 2차 감염 예방 | 피부 재생 및 항산화 |
넘어지거나 긁히는 등 다양한 상처들이 존재합니다. 어떤 연고를 바를지 모르는 분들을 위해 딱 정해드립니다. 1차 후시딘, 2차 마데카솔 순으로 바르시기를 바랍니다.
- 상처가 났을 때는 먼저 후시딘으로 2차 감염을 예방해 주세요.
- 이후 마데카솔을 바르시기를 바랍니다. 상처가 아물 때 피부 재생을 도와 새살이 돋아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줍니다.
내성
하루 1~2회 바르시되, 1주 이상 연속적으로 바르지 마세요. 그리고 이들은 항생제 연고라는 사실을 잊지 마시기 바랍니다. 자주 바르다 보면 항생제의 내성이 생길 수 있기 때문입니다.
내성이 생긴다면, 약의 효과를 제대로 발휘할 수 없으니 안 낫는다고 너무 자주 오랜 기간 바르지 마세요. 요즘 습윤밴드도 너무 잘 나왔습니다. 연고만 고집하지 마시고 습윤 밴드를 붙이는 방법도 기억하시기 바랍니다.
연고 유통기한(사용기한)
유통기한이 아직 멀었네 하고 개봉 후 계속 사용하면 효과가 떨어집니다. 후시딘과 마데카솔과 같은 연고 형태의 약들은 유통기한이 있다 하더라도 개봉일 기준 6개월까지 사용하는 게 좋습니다.
연고를 구입 후 개봉하지 않았다면, 약에 기재되어 있는 유효기간까지 사용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연고의 경우 개봉 후 개봉일을 연고에 적어두는 게 좋습니다.
마무리
지금까지 후시딘 마데카솔 차이 및 비교에 대해 알아봤습니다. 어떤 연고나 약품을 쓰던 초기에 대처가 중요합니다. 정확한 사용법 숙지하시고, 적재적소에 사용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