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룸을 보다 깜짝놀라 웃으며 봤지만 씁쓸한 국내 대학의 현실이라고 할까요? 강원도 산골자기 해발800m에 위치한 대학교 캠퍼스가 있는데 사실 일까요? 믿겨지시나요?


    하늘 아래 첫 대학교라 불리는 대학교입니다. 과연 여긴 어디일까요? 뉴스룸 밀착카메라를 통해 처음 알게 되었는데, 정말 여기 다니는 학생들 산신령이라 불리울만 한것 같습니다. 오지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것 같은요. 해발 800m 고지대에 위치해 있다고 하니 외부에 있다가 학교에 등교 하면 귀가 멍한 기분이 들것 같습니다.



    한폭의 그림같은 설경이 펼쳐 지는데, 그사이 학교라고 하기엔 엉뚱한 위치에 자리잡은 곳이 보입니다.


    가까이 들여다 보니 학교가 맞는듯 합니다. 흰 눈으로 덮혀 있긴 하지만 운동장도 보입니다.


    기자분이 고도를 측정해 보니 818m라고 나옵니다. 63빌딩의 3배가량 된다고 하니, 높긴 높은 위치 입니다.


    계단이 가파른데 눈까지 많이 와서 곳곳에 이렇게 출입이 통제된 곳이 많다고 합니다.


    학교가 너무 외지고 산 깊숙한 곳에 위치하고 있어서 캠퍼스 옆 기숙사에는 배달음식이 왠만해선 오지 않는다고 합니다. 그래서 밤이 되면 야식을 같이 시킬 사람을 구하는 포스트잇이 붙어 있네요. 읍내에서 차로 20분이상 소요 된다고 하니 최소한 10만원이상은 되야 배달이 가능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삼척 도계캠퍼스가 위치하고 있는 이 곳이 석탄산업이 시작된 곳 이라고 합니다. 다시 지역 살리기 등으로 지방자치단체에서는 입지가 적절치 않다는 이유로 한국대학교육협의회의 운영 포기를 권고를 무시하고 대학 설립을 강행 했다고 합니다. 

    설립 취지는 대다수의 사람들이 아닌 지역 주민들에게만 좋았던게 아닐까요? 도계캠퍼스에 다닐 학생들 생각은 하기나 했을까요? 지역 이기주의에 의해 오지에 학교가 설립되고, 해당 학교 학생들만 피해를 감수해야만 한다니 안타깝습니다. 

    깊은 산속에 위치해 있고, 산속에 있어서 여름철엔 까지, 살모사, 뱀 등이 많이 보이고, 겨울철엔 멧돼지가 가끔 출몰 한다고 하니 조심해야 할듯 싶습니다. 또한 산을 깍아 만들어서 낭떨어지가 곳곳에 있어 안전에 특히 유히해야 할것 같습니다. 또한 3월인데도 눈으로 인해 두번이나 휴교를 했다고 합니다. 조금만 눈이 쌓이면 아무리 무겁고 큰 버스라도 가파른 경사로 인해 자칫 잘못하면 미끄러질 수 있기 때문이라 하는데요. 학생들은 무슨 죄 일까요? 정말 학교 다니기 쉽지 않아 보입니다. 그래도 장점이라면 사계절 좋은 공기 마실 수 있고, 주변 풍경을 보며 눈은 호강할것 같네요. 또한 당연히 학생은 공부해야 겠지만 잡생각 버리고 산속에 들어가 공부가기 참 좋을것 같다는 생각도 들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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