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아이 둘을 키우면서 카시트의 필요성과 중요성에 대해 많이 알아보고 또 배웠습니다. 특히 아이가 영유아 시기를 보내고 있는 경우 카시트를 사용하며 궁금한 것이 많아져 카시트에 대해 공부를 많이 하게 되는데요. 오늘은 가장 많이 궁금해 하시고 헷갈려 하시는 카시트 뒤보기와 앞보기 시기는 언제까지인지 알려 드리려고 합니다.



    카시트의 뒤보기는 부모의 생각이나 스타일에 맞게 할 수 있는게 아닌, 과학적인 근거를 기초로 정해져 있는 기간이라고 합니다. 태어난지 얼마 안된 아기들 척추는 C자의 형태로 되어 있는데, 아기가 기고, 서고, 걷고 하면서 C자 척추가 S자로 변해 간다고 합니다. 그래서 카시트 뒤보기는 아이의 일반적인 성장 과정에 맞춰 앞보기를 해도 괜찮을 시기까지 필히 해주는 것이 좋은데요.


    보통 아기들은 몸에 비해 머리가 무겁고 목을 못 가누기 때문에 앞보기를 하면 위험하다고 합니다. 머리가 무거운 아기들은 차가 급히 회전하거나, 급정거 할때 등 뒤보기를 하지 않으면 위험하기 때문인데요. 다 큰 성인인 우주 비행사들도 사고, 충격 등으로 부터 보호하기위해 뒤보기를 한다고 하는 것을 보면 뒤보기를 하는 것이 사고나 충격의 위험으로부터 많은 도움이 되는 자세인가 봅니다.



    카시트를 해보시면 아시겠지만, 신생아용 바구니 카시트를 제외하고, 일반적인 15 ~ 20KG까지 사용할 수 있는 카시트를 많이 사용 합니다. 이 카시트의 경우 뒤보기를 하다가 아이가 성장하여 어느정도 시기가 되면 발이 뒷자석에 닿거나 불편해 할 수 있는데, 이때 아이의 성장 속도에 따라 앞보기를 시도해 볼 수 있습니다. 

    필자의 경우도 마찬가지로 발이 닿아서 "앞보기를 시도해 봐야겠다"생각했고 카시트를 앞보기로 바꿨습니다. 이때가 10개월 가량 되었을 시기로, 목 가누는 시기는 오래 지났기 때문에 문제가 되지 않았습니다. 


    보통은 앞보기의 적합한 시기를 돌 이후 몸무게가 10KG이상 될때 라고 흔히들 얘기합니다. 이쯤 되면 아기가 어느정도 목에 힘이 들어가고, 제법 목을 가누게 됩니다. 미국의 경우 기본 2년은 뒤보기를 권장하고 있으며, 유렵의 경우 4년까지 권장하고 있습니다.



    오래 하는 분들도 있는 반면 목을 조금 가눈다고 앞보기로 바로 돌리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는 아이가 조금 위험에 많이 노출된다고 볼 수 있습니다. 뒤보기를 오래 할 수 있다면 최대한 오래 하는 것이 좋습니다.


    저희 아이들만 그런건진 모르겠지만 보통 아기들은 카시트 타는것을 즐겨 하지 않는 것 같습니다. 카시트만 타면 짜증을 부리고 내리려고 합니다. 아이들 마다 성향과 성장 속도가 다르기 때문에 모두 책에 나온대로 꼭 맞춰 키우기는 어렵습니다. 앞보기 시기는 보편적인 사항을 참고하시어 너무 이른 시기를 제외하고 권장하는 시기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는 선에서 아이의 발달 상황에 맞게 앞보기를 해주시면 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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