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듯한 봄엔 나들이 가야겠죠?
3월초 주말을 이용해서 대전에서 가까운
청주랜드 동물원에 다녀왔어요.
보통 동물원에가면 아이들이 좋아하는 사자나 호랑이 위주로 보다보니
집에서 가까운 오월드는 뒤로한채 청주로 가게 되었네요.
청주 동물원 구경 한 번 해볼까요?
청주 동물원의 큰 메리트는 입장료죠.
만 7세 이하는 무료, 성인은 1,000원이예요.
4가족 모두 갔는데, 둘째놈이 자는 바람에
저랑 큰놈이랑 둘이 동물원 입장을 했네요.
동물원 안내도예요~ 비교적 멀지 않은 위치에 동물들이 있어서
많이 걷지 않아도 동물들을 볼 수 있어서 좋아요.
단점은 언덕이 많다는 거!!
유모차는 이용하는 부모님들은 조금 힘드실 수 있어요.
사진으로도 보이시나요? 언덕 언덕~ 이제 들어가 볼까요?
사자, 호랑이를 만나러 가기전 지나쳐야 할 동물들이죠.
다른 동물들은 별 관심이 없는지 보는둥 마는둥 지나가요.
사자가 머무는 곳인데, 이 날 날씨가
꽤 쌀쌀해서 인지 사자가 안보이네요ㅠㅠ
호랑이 만나러 왔네요~
다행히 호랑이는 집 밖으로 나와 산책겸 운동하고 있는듯 해요.
역시나 호랑이는 가까이서 봐야해요~
우리안을 돌다가 걷다가 앉았다가 한참을 지켜 봤네요.
2017년인 작년 가을쯤 와보고 올해는 처음인데
표범이 잘 뛰어다닐 수 있게 우리가 새로 설치되었네요.
야외 우리에는 아직 추운 날씨 탓에 아직 미어캣이 나와있지 않네요.
야외우리 안쪽에 유리를 통해볼 수 있는 미어캣.
피날레는 역시 물범한번 보고 가야죠~
추운 날씨에도 야외 물속에서 잘 놀고 있네요.
큰놈이 조류과는 별로 흥이 없는지 무조건 패스라 사진이 없네요.
청주랜드라는 큰 이름 아래 동물원, 어린이회관, 놀이동산 등
많은 어린이 볼거리, 놀거리가 많아 하루코스로는 딱이네요.
데이트도 좋고, 어린이들도 많이 좋아할것 같아요.
타 동물원에 비해선 동물들이 종류가 많이 부족하지만,
대전에서 멀지 않은 거리에 입장료도 저렴하니 가볍게
동물들 보며 봄바람 쐬기에는 좋아서 추천드려요.
저는 이제 놀이동산으로 또 끌려갑니다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