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신을 하면 정신적으로도, 신체적으로도 많은 변화가 생깁니다. 호르몬 변화로 인해 몸도 마음도 기복이 심해지고 기존에 겪지 못한 신기하고도 당혹스러운 경험들을 겪게 되는데요. 손과 발이 붓는 임산부 부종도 대부분의 임산부가 겪게 되는 어쩌면 당연한 신체 변화 중 하나라고 말할 수 있는데요. 막상 손과 발이 부으면 당혹스러워 하기가 대부분이예요.
임산부의 손붓기, 임산부의 다리붓기는 그 정도에 따라 다르지만 일반적으로 빠르게는 임신 15주 이후부터, 대부분은 임신 10개월에서 막달에 가까울 수록 많이 나타나는, 임산부라면 누구에게나 올 수 있는 신체 변화 중 하나랍니다.
임산부 손붓기, 다리 붓기의 원인
임산부 손붓기의 원인은 임신 기간 중 분비되는 호르몬과 자궁의 크기 변화 때문입니다.
임신 중에 우리 몸은 태아의 성장을 돕기 위해 약 50% 이상의 혈액 및 체액을 생성하는데요. 태아가 충분한 산소와 영양분을 공급받기 위해서는 많은 양의 혈액과 체액이 필요하기 때문입니다.
이 과정에서 여성호르몬은 우리 몸의 여러 조직과 기관을 연결하는 결합조직에 수분을 축적하게 만드는데, 이 중 체중의 약 25%의 체액은 그대로 조직에 남게 된다고 합니다.
조직에 수분이 남게 되면 조직에 과도한 수분이 있어 조직이 부어 오르고 신체가 부풀어 오르는게 되는 것인데요. 이것이 바로 임산부 손붓기, 다리 붓기 현상이 되는 것 입니다.
임신말기에는 크기가 커진 자궁으로 인해 다리로부터 혈액양이 감소하기에 유독 다리의 부종이 심해지게 됩니다.
임신부종(손 붓기, 다리 붓기) 증상
초기에는 다리에 부종이 나타납니다. 부종 부위를 손가락으로 누르면 움푹 패여서 원상태로 돌아오는데까지 한참이 걸립니다. 다리의 부종은 저녁에 그리고 살이 많은 사람일 수록 더 심하게 나타납니다. 대부분 다리, 발 등에 나타나지만 손, 얼굴, 외음부에 나타나기도 합니다.
붓기의 대처 및 완화방법
1. 나트륨과 카페인 섭취 줄이기
- 나트륨의 함유량이 높은 음식을 섭취 하거나, 많은 양의 카페인은 섭취는 탈수를 일으켜 몸에 수분을 남아있게 합니다.
2. 음료수 섭취량을 줄이고 낮에 물 많이 마시기
- 모순처럼 보일 수 있지만 물 많이 마시는 것은 실제로 몸속의 물의 보존율을 감소시킵니다. 탈수로 수분 유지가 자주 발생하기 때문에 몸에 충분한 물을 공급하면 몸이 탈수를 방지하기 위해 몸속에 수분을 보유할 이유가 없어지게 됩니다.
3. 칼륨 섭취와 천연 이뇨제 섭취
- 비타민 C가 높은 대부분의 식품은 천연 이뇨제라 말합니다. 감귤류와 녹색, 잎이 많은 야채를 많이 섭취하세요. 천연 이뇨제로는 레몬 주스와 크린베리 주스가 있습니다. 크랜베리 주스 한 잔을 매일 한 잔의 물로 대체 하는 것도 좋습니다.
4. 규칙적인 운동하기
한 자세로 오래 머무르는 것은 좋지 않습니다. 가볍게라도 움직이시는게 좋습니다. 운동은 실제로 혈관의 확장을 돕습니다. 또한 많이 움직일수록 심장을 튼튼하게 해줘서 몸 구석구석에 혈액을 원할하게 보내게 됩니다.
5. 냉/온 찜질하기
- 세숫대아에 뜨거운물 받아두고 부종이 있는 부위를 담구세요. 그리고 1-2분정도 후에 붓기가 있는 부위에 샤워기를 이용해서 찬물로 10-20초 정도 반복해서 4-5회 찜질 해주세요. 통증 완화 및 붓기를 줄이고 혈액순환에 큰 도움이 됩니다.
6. 마사지 하기
마사지 해주세요. 조금씩이라도 매일매일 꾸준하면 더 좋습니다.
7. 충분한 휴식
스트레스를 줄여 마음을 편안하게 하는 것도 좋습니다. 자주 휴식을 취해 몸과 마음의 안정을 찾으세요.
8. 식습관과 수면
오후 활동량을 줄이고 저녁 식사는 되도록 일찍 한 후 적어도 2시간이 지나서 수면을 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9. 심장보다 높게
손이 부었을 때는 3~5분사이 정도 머리 위로 손을 올리고, 다리가 부었을때는 누워서 베개 위에 다리를 올리거나 다리를 높이 들은 상태로 유지를 하시면 도움이 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