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에 익산 액션하우스랑 교소도 세트장에 다녀왔어요!
어제 액션하우스 다녀온 후기 포스팅하고 나서 교도소 세트장 후기도 포스팅할랬는데 오늘에서야 올리네요^^
사실 원래 일정은 액션하우스를 갔다가 공룡테마공원에 갈까 했었는데
시간이 너무 늦어져서 아쉬운대로 액션하우스와 10분거리에 있다는 교도소 세트장에 가보게 된거였거든요.
오우! 근데 안 가봤음 어쩔뻔? 기대 이상이였어요!
' 교도소 세트장에서 애들이 뭘 보고 뭘 하겠어' 라고 생각하실 수도 있지만,
의외로 아이들이 신기해 하고, 넓은 잔디밭에서 뛰어 놀기도 좋아서 너무 좋아했어요!
익산 교도소 세트장 이용안내
입장료 - 무료
이용시간 - 9:00 ~ 18:00 (입장은 17:30까지)
휴무 - 월요일 (각종 촬영일 관람불가)
저는 '익산 교도소 세트장'이 원래 실제 교도소 였던 곳을 촬영지로 만들었나보다 생각했는데,
알아보니 폐교였던 곳을 일부러 교도소 촬영지로 만든거라고 하더라고요.
교도소 세트장 전경이예요.
정말 교도소 같죠? 제가 교도소는 직접 가보진 못했지만, 실제 교도소 같은 느낌이랄까요?ㅋ
건물 안으로 들어가면 검색대가 나오는데 그냥 설치만 되어 있는줄 알았더니,
검색대를 지나는데 소리가 나서 깜짝 놀랬네요ㅋ
교도소 세트장 곳곳에는 기념 촬영을 할 수 있도록 만들어 놓은 곳들이 있어요.
요런 사진 촬영 한번 하는 것도 깨알 재미.
교도소 세트장 1층인데요.
영화나 드라마에서 나왔던 교도소랑 똑같죠?
아이들은 그저 신기한 구경에 신이 났어요. 그런데 나쁜 아저씨들은 어딨냐며;;
1층에는 죄수복과 교도관복을 대여할 수 있는 체험복 대여방이 있어요.
이름, 핸드폰번호, 대여시간을 적으시고 대여하시면 되어요.
평일은 60분, 주말은 30분 무료 대여 랍니다.
기념으로 정말 많이들 대여해서 입으시고 기념 촬영 많이 하시더라고요.
전 챙피해 하는 남편때문에 아쉽지만 슥~ 구경만 하고 나왔네요. 흑 ㅠㅠ
교도소 세트장 2층이예요.
다인실 체험실로 개방되어 있는 방인데 영화 7번방의 선물 촬영했던 방이래요.
저희 아이한테 나쁜 아저씨들 먹고 자는 방이라고 했더니
여기서? 하더니 나도 여기서 있어 본다며 문을 닫으라고;;;
2층에서 바라본 교도소 내부 전경이예요.
사진엔 덜 나왔지만 죄수복과 교도관 복을 입고 돌아 다니는 여행객들과 연인들이 참 많았어요.
혹시 방문 계획하시는 분 있다면 옷 대여해서 입고 사진 찍어 보시는거 추천드려요.
집에 가려고 밖으로 나왔는데 아이들이 신이 났어요.
사진에 다 담을 수 없을 정도로 잔디밭이 정말 넓거든요.
저희 아이들이 워낙에 뛰노는걸 좋아하는 아이들이라
넓은 잔디밭에서 신이 나서 한참을 뛰어 놀았네요.
생각해보니 잔디밭 옆 쪽으로 입구 근처에 고백버스가 있었는데,
들어가면서 이따 우리 집에 가기 전에 안에 들어 가서 구경하고 뭐라도 사먹자 하고선 아이들때문에 정신이 없어서 집에 그냥 와버렸네요. ^^;
고백버스는 음료나 간식, 커피 등 먹거리와 고백팔찌(수갑)을 팔고 있어요.
고백팔찌는 남기고 싶은 글을 써서 사랑의 자물쇠처럼 걸어 놓는 곳이 있더라고요.
이제 집에 갈 시간이예요.
아이들이 안 간다고 해서 강제 소환해서 차에 태웠네요. ㅋ
익산 교도소 세트장에서 이렇게나 많은 영화와 드라마를 촬영했대요.
앞으로도 여기에 수 많은 영화와 드라마 포스터가 더 올라 가겠죠?
드라마나 영화에 교소도 장면이 나오면 어쩐지 반가울 것 같은 이 기분.
익산 교도소 세트장이면 아는척 좀 해야지 ㅋ
알차게 마무리 한듯한 주말이예요.
입장료가 무료라 사실 기대도 안했는데 기대 이상이예요!
혹시나 익산 가실 일 있으시면 ' 익산 교도소 세트장' 한번 들러 보시는거 추천드릴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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