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에서 차로 1시간 "익산 액션하우스"
뭐하는 곳이냐고요? 액션하우스는 동물 먹이도 주고 동물들과 함께 뛰어 놀 수 있는 동물체험이 가능한 동물농장이예요.
저희 아이들이 워낙에 동물들을 좋아해서 대전 인근에 있는 동물원이나 동물체험 하는 곳은 다 가본거 같은데, 익산에 요런 곳이 있는줄은 몰랐네요!
액션하우스 입구예요. 양과 강아지 아크릴 스탠드가 우리를 반갑게 맞아 주네요.
액션하우스 입장료는 5,000원. 이용시간은 2시간.
이용 요금은 20개월부터 성인까지 일괄 5,000원 적용이예요.
먹이 바구니는 2인당 1개구요. 추가시에는 1,000원 지불해주시면 되고요.
저희는 4명이라서 먹이바구니 2개 받았어요.
바구니 안에는 당근이랑 상추가 들어 있더라고요.
이 외에 먹이로 해바라기씨(500원)랑 밀웜(애벌레 비슷한, 1,000원)을 팔고 있어요.
액션하우스는 내부 체험장과 외부 체험장 두군데로 나뉘어 있어요.
내부 체험장의 동물들 체험 후 체험장 맨 끝 쪽 문 밖으로 나가시면 바로 외부 체험장이랍니다.
기니피그 먹이도 주고,
토끼 먹이도 주고,
엄마 돼지가 아기 돼지들에게 젖 주는 모습도 보고,
병아리 삐약삐약 모이 먹는 모습도 보고,
캥거루, 고슴도치, 뱀, 미어캣, 늑대거북 등 많은 동물들을 한번씩 둘러 본 후
외부 체험장 동물들을 만나러 나가 보았어요.
어머! 나가자 마자 양이 먹이 바구니를 보고 득달같이 달려 와요.
외부 체험장에는 양, 염소, 타조, 말 등 동물들이 자유롭게 뛰어 놀고 있고요.
가까이 다가가 교감하며 먹이주기 체험을 할 수 있도록 되어 있어요.
주의! 바구니를 들고 있는 사람을 보면 몹시 좋아하며 적극적으로 달려 온답니다.
혹시 겁 많은 아이의 부모님이라면 바구니는 부모님께서 들어 주세요.
염소도 만나 인사하고,
말 먹이도 주고 만져보고, 즐거운 시간을 보냈으나 그것도 잠시.
탁자에 내려 놓은 가방이 먹이인줄 알고 뜯어 먹는 타조를 본 겁 많은 큰 아들.
이제 여기 동물들 먹이 그만 주고싶다며 안에 있는 동물들 먹이를 주러 가자시네요ㅋ
저희는 그래서 다시 내부 체험장으로 들어 갔어요.
내부 체험장으로 들어온 저희는
야채 먹이 다 주고, 밀웜을 추가 구입해서 먹이체험 했어요.
저희 아이는 요걸 더 재밌어 하는거 같더라고요.
밀웜을 먹이를 줄 수 있는 동물은 고슴도치, 사막여우, 미어캣, 라쿤, 코아티 요렇게 정해져 있어요. 집게로 밀웜을 한 마리씩 집어서 동물들에게 주면 엄청 맛있게 잘 받아 먹는답니다.
그리고 중간 중간에 도그쇼, 뱀 두르기 체험 등 액션하우스 직원분의 도움을 받아 평소에 직접 만져 보기 힘든 동물들과 교감을 할 수 있는 시간도 있어요.
앵무새도 직접 팔에 올려 보는 체험도 해볼 수 있답니다.
저희 아드님은 다른 체험은 다 패스하고 앵무새 팔에 올려보기 체험만 했어요 ㅋ
내부 체험장 한쪽에 손 씻는 공간이 있는데요.
이제는 저희는 손 씻고 집에 갈 시간이예요.
사실 체험이 2시간으로 정해져 있지만, 딱히 규제를 하지는 않는듯 보였고요.
그래도 2시간이면 체험 하시고 싶은 만큼 충분히 하고 가실 수 있는것 같아요.
마무리는 액션하우스 입구 한켠에 마련되어 있는 테이크아웃 커피숍의 아메리카노와 와플.
대기 시간이 조금 길어서 괜히 시켰나 했는데 와플이 생각보다 맛있었어요.
두께도 두껍고 컸고요.
원래 맛있는건지 너무 재밌게 놀아서 배고파서 였는지
아이들도 저희도 와플 너무 맛있게 잘 먹었네요.
액션하우스 체험 후 출출하시다면 와플 한번 드셔보세요.
아, 익산 여행 중 익산 보석박물관과 액션하우스를 함께 둘러보실 분들은 두곳 입장료 할인 꿀팁 드려요. 그 외에도 액션하우스 자체에서 하는 이벤트도 있으니 아래 사진 참고하시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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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군데 다 돌아 보실 예정인 분들은 영수증 챙기셔서 입장료 할인 받으세요^^
자, 그럼 이제 저희는 액션하우스에서 10분거리에 있는 교도소 세트장으로 고고 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