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노래자랑의 인기 출연자를 찾아 보다가 문득 MC 송해 선생님에 대해 궁금해져 송해 선생님에 대해 찾아 보게 되었는데요.

    송해 선생님을 검색하니 송해 나이, 전국노래자랑 출연료, 부인 사망, 아들 사고사 등이 검색 되더군요.

    저는 몰랐습니다. 이제껏 전국노래자랑에서 밝은 모습의 송해 선생님만 뵈었었기에 송해 선생님께 이렇게 가슴아픈 사연이 많았었는줄.

    저 처럼 송해 선생님에 대해 궁금하신 분들이 계실 것 같아 이제까지 송해 선생님께서 어떻게 살아 오셨는지 한눈에 보기 쉽게 정리해 보여드릴까 합니다.




    송해 선생님

    본명 : 송복희

    출생 : 1927년 4월 27일

    고향 : 황해도 재령군

    신장 : 162cm

    학력 : 해주예술학교 성악과

    데뷔 : 1955년 창공악극단




    송해 선생님은 황해도 재령 태생으로 어릴 때부터 끼도 많고 개구쟁이로 유명했다고 합니다.

    6.25전쟁이 터지던해 송해 선생님은 통신병이었고 나이는 23살이었다고 합니다. 1.4 후퇴 이전 시기에 자경 활동을 위해 집을 나왔고 그것이 북한군의 피난길이 되어 1950년 한국전쟁 때 송해 선생님께서는 월남을 하게 되십니다.

    그리고 그 당시 바다를 건너오면서 해(海)자를 예명으로 쓰기 시작하셨고 지금의 송해 선생님 존함이 되었다고 하네요.

    이후 송해 선생님은 '창공악극단' 이란 순회 악단에서 가수 활동을 하며 좋은 입담으로 사회까지 보게 되었고 지금의 MC자리까지 오게 되신거라고.



    그리고 송해 선생님의 결혼이야기.

    송해 선생님은 월남 후에도 대한민국에서 통신병으로 근무하게 되었는데요.

    1952년 군대에 있을 당시 상관이었던 분의 여동생과 결혼을 하게 됐는데, 그 분이 2018년 1월에 별세한 석옥이 여사.

    일제 강점기에 6.25까지 결혼식을 올리고 사시는 분들이 얼마나 됐을까요?

    두분 역시 결혼식은 올리지 못한채 혼인신고만 하시고 사시게 되었고 그렇게 60년이 넘은 시간이 흘렀다고 하네요. 두분은 2015년 한 방송 프로그램의 도움을 통해 63년만에 웨딩촬영을 하고 결혼식을 올리시게 되셨는데요.



    故 석옥이 여사 나이 80세에 소녀같으신 얼굴로 웨딩마치를 하고 너무 행복해 하셨는데요.

    이렇게 웨딩마치를 한지 3년만에 세상을 떠나게 돼셔서 마음이 어찌나 짠하고 안타깝던지요.



    송해 선생님과 故 석옥이 여사는 결혼 후 아들 하나 딸 둘을 두었는데요.

    아들은 1974년 오토바이 교통사고로 먼저 세상을 뜨게 됩니다. 그 당시 너무나도 힘들었던 송해 선생님은 17년동안 맡아온 진행자 자리도 내려고오 한동안 모든 방송 활동을 중단하셨었는데요.

    23세 나이에 사망한 아들에 대한 아픔때문에 자살까지 시도했었으나 소나무 가지에 걸려 살았고, 故 석옥이 여사 덕분에 이제까지 견디며 살아 오셨다 합니다.



    그런 故 석옥이 여사가 2018년 1월 향년 83세에 지병으로 세상을 떠나게 됩니다.

    독감으로 입원했던 송해 선생님은 퇴원 당일 아내의 사망 소식을 들은 것으로 알고 있는데요.


    빈소에서 송해 선생님은 아내 석옥이 여사에게

    " 편안하게 하늘나라 가서 많은 생각 내려 놓고 그저 못한 것만 생각하면서 나 올 때 까지 기다려요. 내가 가서 또 볼께. 안녕. 잘가오 "

    라는 마지막 인사로 많은 사람들의 마음을 울리셨는데요.

    부인이 사망한 슬픈 와중에도 아내가 내가 해야 할 일을 열심히 하길 바랄꺼라며 예정되어 있던 스케줄을 소화하는 송해 선생님의 프로정신과 아내를 생각하는 마음이 더욱 짠하게 느껴 집니다.



    송해 선생님께서 전국노래자랑과 함께한 세월이 벌써 38년.

    송해 선생님께서 37년이상 장수프로그램인 전국노래자랑의 MC를 맡고 있어 기네스북에도 등재되었다고 하는데요. 그래서 간혹 송해 선생님의 전국노래자랑 출연료가 얼마인지 궁금해 하는 분들이 있더라고요.

    송해 선생님 전국노래자랑 출연료는 과거 국회에 공개한 금액으로 1회당 300만원. 한달로 따지면 1,200만원.

    모르는 사람이 들었을 때는 많다고 느껴질 수 있는 금액이나 송해 선생님께서 전국노래자랑과 함께한 30년이 넘는 세월을 알면 많다고 생각지 못할 금액이라고 생각되는데요.

    하지만 이미 송해 선생님과 전국노래자랑은 어떠한 금액으로도 계산될 수 없는 가치가 있다고 생각됩니다.




    송해 선생님에게 남겨진 가족은 딸 둘. 현재 송해 선생님은 딸 둘 가족과 한 동네에 살고 있다고 하는데요. 외손주는 세명이 있고 큰 외손녀가 명문대를 졸업하고 현재 금융감독원에 재직중이라고 하네요.

    송해 선생님, 앞으로는 좋은 일만 있으시길 바라며 건강하게 오래 오래 행복하게 사시길 바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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