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터와 마가린의 차이, 트랜스지방과의 관계를 알고 드시나요?

버터와 마가린의 차이, 

트랜스지방과의 관계를 알고 드시나요?

버터와 마가린은 언뜻 보면 비슷한듯 보이지만,

둘은 엄연히 다릅니다.

저는 예전에는 마가린이 식물성 지방이라고 좋다고 해서

마가린을 주로 사먹었는데,

어느날 우연히 마가린에 몸에 안 좋은 

트랜스 지방이 함유되어 있다고 들은 뒤로는

 버터만 사먹고 있네요.

오늘은 그래서 마가린과 버터에는 

어떤 차이점이 있는지 정리해 알려 드리려고해요.

트랜스지방이란?

액체 상태의 불포화지방을 고체 상태로 가공하기 위해 

수소를 첨가하는 과정에서 생성되는 지방으로

가공식품에 많이 함유되어 있는 지방.

비만, 성조숙증, 심혈관질환 등 건강에는 안 좋은 영향을 미치는 지방.

암이나 심장질환을 유발할 수 있어 규제대상이 되는 지방으로

모든 식품에는 함유량을 표시해야 할 의무가 있다고 하네요.

버터와 마가린의 차이점

구분	버터	마가린
주원료	우유	식물성 기름+화학첨가물
영양성분	올레익산, 비타민 A,D,K, 포화지방↑	불포화지방↑, 비타민 A,D, 트랜스지방↑
보관방법	냉장보관, 냉동보관(장기보관시)	냉장보관, 상온보관도 가능
유통기한	짧다	길다
칼로리(100g당)	747kcal	721kcal
가격	비싼편	저렴한편

부연 설명을 드리자면,

마가린은 19세기 나폴레옹 3세가 전쟁 중 버터가 부족해지자

군사들을 기름지게 먹일 방법을 찾으라고 지시해 

만들어진 값싼 식물성 기름으로 만든 버터 대용품입니다.

버터는 우유에서 크림을 분리한 뒤 저온에서 굳혀 고체 상태로 만드는 지방으로

젖산균 유무에 따라 천연 버터와 발효 버터

소금유무에 따라 무염버터와 가공버터로 나뉩니다.

마가린은 액체인 식물성 기름을 부분 고체화 시킨 지방으로

버터와 비슷한 맛과 향을 내기 위해

색소와 소금 비타민 A,D 등 화학 첨가물을 첨가한 식물성 지방이지요.

이 식물성 기름을 마가린으로 만드는 과정에서 첨가되는 수소에 의해

트랜스지방이 생성될 수 있다고 해요.

칼로리는 둘이 비교했을 때 거의 차이는 없지만

굳이 비교 하자면 버터가 마가린에 비해 높은 편입니다.

각각의 장점을 살펴보면

마가린은 버터에 비해 

가격이 저렴하며,

비타민 A와, 불포화지방산이 많이 포함되어 있다는게 장점이구요.

버터는 마가린에 비해 

가격이 비싸지만,

버터에 들어 있는 필수지방산 '올레익산'이

성장기 아이들에게 성장발육과 두뇌발달에 도움을 주며,

비타민 A, D, K가 들어 있어

피부, 시력향상, 충치예방 등 다양한 비타민의 효능을 갖고 있다고 해요.

적당한 지방산은 면역력을 증가시키고

신진대사를 활발하게 해준다고 하니

적당한 섭취는 건강에도 도움이 되겠네요.

제가 마가린을 처음 접하게 되었던게 어렸을때 옆집 언니네에서 였는데요.

놀다가 마가린을 넣어 같이 비벼 먹었던 밥이 그렇게 맛있었어요.

성인이 돼서 문득 그때 그 밥이 생각나서 마가린을 사먹게 됐는데요.

솔직히 그땐 놀다가 먹는 밥이니 얼마나 다 맛있었겠어요.

어른이 되어서 알았어요.ㅋ

마가린도 맛있긴 하지만,

버터가 더 풍미가 있고 맛있다는 것을요.

맛도 맛이지만, 

건강을 생각하신다면 

마가린 보단 버터를 드시는 것이 낫지 않을까 싶네요.

혹여나 마가린을 사 드실꺼라면

트랜스지방이 포함되어 있지 않은 마가린도 출시되고 있다고 하니

트랜스지방 함유량을 체크해 보시고 드시는 것을 추천드려요.

오늘도 건강한 하루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