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부터 빼빼로와 목캔디의 가격과 중량을 조정한다고 합니다. 기사 제목만 봐도 우울합니다.

    얼마나 인상되고 얼마나 중량을 조정하는지 한번 알아볼까요?


    빼빼로


    권장소비자 가격 1,200원에서 1,500원으로 300원 올리고 기존 중량 46g에서 54g으로 8g 올린다.

    중량도 오르긴 하지만, 1,200 원가격의 25%에 해당하는 가격을 인상하네요.g당 가격으로 계산 했을 때 g당 약 1.7원 오르는 꼴입니다.

    8g을 증량 했다 하더라도 무게는 소비자가 느끼기엔 차이가 없을듯 하고, 1,200원의 25%에 해당하는 300원이나 올라서 빼빼로 사기 쉽지 않을듯 싶습니다. g당 단가 는 약 1.6원이 인상됩니다.

    무게

    단가 

    g당 단가

     46

    1,200

     26.1

     54

    1,500

     27.8



    목캔디


    케이스형 제품을 700원에서 800원으로 100원 인상합니다.

    원통형 제품은 가격은 동일하되 중량을 148g에서 137g으로, 274g에서 243g으로 중량을 줄인다.

    케이스의 경우 14.3%로에 해당하는 금액 100원 인상, 원통형의 경우 각각 7.4%, 11.3% 중량이 감소했다. 

    변경전 무게

    변경후 무게

    무게 차이

    비율

     148

    137 

    -11 

     7.4%감소

     274

    243 

    -31 

     11.3%감소


    가격만 올리는게 아니라 빼빼로 내의 포장재 방습성을 강화하는등 포장 품질을 개선, 목캔디는 모과 추출물 함유량을 10%증량하고 허브향을 강화 한다.

    최근 각종 원부자재 가격 상승과 가공비 증가에 따른 원가 압박이 감내할 수 있는 수준을 넘어섰다고 판단해서 라고 하고, 물가 인상을 고려해 2개 품목외에 가격 인상은 없다고 한다.



    과자 좋아하는 서민만 봉


    제조원가가 오르니 어쩔수 없는 부분이긴 하지만, 해외에서는 대용량 및 가격이 저렴한 것으로 알고 있는데 국내 소비자만 봉인것 같습니다. 국내에 파는건 '자국민이니 비싸고 양은 적게 과자가 부서지면 안되니 질소 한 가득'이란 말이 현실이 되어 버린 지금입니다. 자국민에게는 더 잘해줘야 맞지 않을까 싶습니다. 저같은 경우 빼빼로는 자주 사먹고 애들도 좋아하는 편인라 자주 사먹는데, 이젠 빼빼로를 조금 줄여야 할까요? 가격이 오른다고 애들이 원하면 안사먹일 수도 없는 노릇이고 먹고 싶으면 사먹어야 하니, 결국 주머니만 가벼워질것 같다는 생각을 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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