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만 되면 이제 시작되는 예비군 훈련과 민방위 교육이죠?

    저는 다음주에 민방위 교육이 있는데, 언제 까지 받아야 하는지 잘 몰라서 좀 찾아봤습니다.

    혹시 모르시는 분들을 위해 간단히 정리했어요.


    예비군, 민방위 차이점?


    큰차이는 전쟁등 유사시 전시에 참여 여부 입니다. 

    예비군은 그대로 예비병력으로 전시에 참여하고, 민방위는 그렇지 않습니다. 



    예비군?


    군대 중에서 항시 대비하는 상비군이 아닌 전쟁등으로 병력 부족과 같은 위험한 상황에 병력 추가 동원을 대비해 일정수의 예비역을 전투력 유지하는 수준으로 훈련을 시키는 제도이다. 비상비군인 민간인이 그 대상이다.

    평시에는 사회생활을 하다 비상소집 시 병사가 되며, 징집으로온 현역병과 달리 예비군 소속인 사람은 예비군 조직 내에 자신의 소속 위치가 있어서 소집 후 별도로 편제할 필요가 없다. 민간인 과는 달리 일정 기간마다 전투력을 유지하기 위해 군사 훈련을 받아 빠르게 전력에 투입할 수 있다.


    예비군 훈련기간?


    제대하면 예비군에 속하고, 그 다음해부터 1년차에 들어가고 8년차까지 예비군으로 훈련은 6년차까지 있다. 이후 7~8년차에는 대기 기간이다.

    1~4년차에 동원지정 및 미지정 훈련을 받는다.

    동원지정자는 해당 부대에서 2박3일간 숙식을 하며 훈련을 받고

    동원미지정자는 3일간 출퇴근하며 총 24시간 훈련을 받고, 작계훈련 12시간을 받습니다.

    종전 동미참24시간과 작계훈련 12시간 총 36시간에서 2018년부터 동미참훈련 32시간으로 바뀝니다.

    5~6년차에는 소속 예비군 중대에서 6시간동안 전반기, 후반기에 각 1회씩 훈련을 받는다.

    7~8년차에는 전화연락, 거주지 확인 등으로 대체 한다.



    민방위?

    전시나 재난으로 인한 인명 및 재산상의 피해를 최소한으로 방지하기 위하여 민간인에 의해 실시되는 비군사적 방위행위이다. 정확하게 하자면 민방위 제도는 국방부가 아닌 행정안전부 관할이라 할 수 있고, 1975년에 창설되어 지금가지 유지되고 있다.  만 20세부터 40세까지의 남성 중 신검 등급 1~3급의 현역이나 보충역을 마친자, 혹은 전시근로역이라면 누구나 다 이행해야 할 의무이다. 평시가 아닌 전시에는 45세까지 연장된다. (전시, 사변 또는 이에 준하는 비상사태시 국무총리가 중앙민방위협의회의 심의를 거쳐 50세 까지도 연장 할 수 있다고 한다.)


    민방위 교육기간?

    예비군이 끝난 다음해부터 민방위에 편입되며, 만 40세까지 교육을 받는다.

    1~4년차에는 연 1회, 4시간 교육을 필수로 받아야 하고,

    5년차 이상 만 40세까지는 연 1회, 비상소집훈련 1시간 교육을 받는다.




    대부분 사회생활을 하고 바쁜일정을 쪼개서 민방위 교육에 참석 하고 있지만, 대부분 사람들은 '대체 왜 하는걸까?' 라고 생각합니다. 저도 마찬가지구요. 교육 내용은 주로 전시, 재난에 대비한 대응책이나 응급처지가 주를 이루는것 같습니다. 자세히는 아니어도 대부분 아는 내용이기도 하고 좀 더 간편히 5년차 이상에 온라인 교육을 하듯 이 방법을 확대, 활성화 하는 것도 좋은 방법일듯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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