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 가볼만한 곳을 검색하면 연관 검색어로 보령 머드축제, 보령 냉풍욕장, 보령 개화예술공원, 삽시도 둘레길 등 유명한 보령 여행지가 나오는데요.

    저희는 이번에 시부모님과 어린 아이들과 동행한 나들이라서 시원하게 관람할 수 있는 곳으로 가기로 했어요. 그래서 석탄박물관을 제일 먼저 방문해 봤는데 어머, 가는 날이 장날.

    석탄박물관은 7월 ~ 12월까지 새단장 준비로 휴관한다네요.

    그래서 경로 급 변경. 저희가 예전에 가보고 좋았던 개화예술공원과 더위엔 최고라는 냉풍욕장을 가보기로 했답니다. 

    개화예술공원

    운영시간 : 하절기(3월~10월) AM 9:00~PM 6:00 / 동절기(11월~2월) AM 9:30~PM 5:00

    휴무 : 365 연중무휴(공휴일, 설, 추석 포함)

    입장료 : 성인 5,000원, 학생/어린이(37개월이상) 3,000원 

               장애인 성인 1,000원 학생 500원 할인, 보령시민 무료(신분증 지참)

    위치 : 충남 보령시 성주면 성주산로 673-47 (구주소. 충남 보령시 성주면 개화리 214-5)

    전화 : 041-931-6789


    석탄 박물관에서 개화예술공원은 멀지 않아요.

    개화예술공원에 가면 주차장 진입 전에 공원 관계자 분이 차량을 세워 매표해 주시고요.

    매표를 하면 입장권과 개화예술공원 안내 팜플렛을 준답니다.

    주차장의 원하는 곳에 주차를 하고 자유롭게 관람을 하시면 되는데요.

    생각보다 개화예술공원이 꽤 넓기때문에 여유를 가지고 돌아 보셔야 합니다.

    저희는 주차장과 가장 가까운 모산조형미술관 먼저 둘러 보기로 했는데요.

    모산조형미술관 입구에는 양 두마리와 사슴 한마리가 있어요. 작년에 왔을때도 있었는데 여전히 미술관 앞 마당을 지키고 있더라고요. 양과 사슴 모두 미술관 앞 잔디밭을 집 삼아 자유롭게 뛰놀고 있어 근거리에서 자연스레 교감하기 좋아요. 


    모산조형미술관 내부예요.

    그림이 전시되어 있는 전시관이 따로 마련되어 있는데 사진촬영하는 것이 예의가 아닌것 같아 따로 사진은 없구요. 미술관 안에 마련되어 있는 예쁜 소품과 까페 그리고 차 한잔을 즐길 수 있는 쉼터가 있어 잠시 쉬어 가기 좋은듯 합니다. 


    그리고 모산조형미술관 출입문 안에는 양과 사슴에게 먹이주기 체험을 할 수 있는 당근을 팔고 있었는데요.

    양심껏 한컵에 1,000원을 내고 가져 가셔서 밖에 양과 사슴에게 먹이를 주면 됩니다.

    워낙에 동물 먹이 주기 체험을 좋아하는 저희 아이들은 보자마자 한 컵 들고 나갔네요.

    개화예술공원 외부는 예쁘게 가꾸어진 자연경관과 조각품, 조형물이 어우러져 눈이 쉴새없이 즐겁답니다. 탁트인 자연에서 자연스럽게 감상하게 되는 조형물과 시들도 너무 좋았구요.

    개화예술공원의 꿀재미 중 하나.

    자연과 멋진 작품들과 벗삼아 살고 있는 동물들과의 교감 및 다양한 체험이 가능하답니다.

    작은 보트와 꼬마열차를 타볼 수 있는 체험도 있다는데 저희는 날이 너무 더워서 요런 체험은 날 선선할때 하자며 패스, 또 패스.



    예쁜 자연 경관을 감상하다보니 개화허브랜드 앞이예요.

    가는 내내 심심하지 않게 예쁜 작품과 연못, 그리고 싱그러운 나무들이 우리를 반겨주어 날은 더웠지만 모두 즐거운 마음으로 허브랜드로 향했답니다.

    사실 도시에 살면서 징검다리 건너보기는 쉽지 않잖아요?

    개화예술공원에서 허브랜드로 향하는 길목에 귀여운 징검다리가 있어 모두 재미있다며 콩콩콩 건너 보았네요.


    개화허브랜드 입구예요. 

    다들 시원했으면 좋겠다 하며 들어 갔는데..

    예전 제 기억이 틀렸나 봅니다. 하우스 안 치곤 심하게 찌진 않았지만, 그래도 덥긴 덥더라고요.

    입구에 들어서자 마자 물고기밥이 저희를 어서오라며 반깁니다.

    물고기밥 통에 돈을 넣고 물고기밥 하나를 구입해 구경을 시작했는데요.

    허브랜드 입구 인근에 있는 물고기들은 이미 밥을 많이 먹었는지 밥을 줘도 먹지 않아요. 한참을 돌아 보다가 나중에 뒷편에 있는 물고기에게 밥을 줬더니 잘 먹더라고요.

    개화허브랜드 내에는 허브와 예쁜 식물들, 나무들, 그리고 각양각색의 물고기들과 거북이, 군데 군데 곤충들과 새들이 보는 재미를 더해주고 있어 관람하는 내내 지루할 틈 없이 재미있게 돌아 볼 수 있답니다.



    홍학과 물고기 그리고 인공폭포의 조화가 너무 이쁘지 않나요?

    개화허브랜드를 돌아 보다 보면 구석구석 이쁜 공간이 참 많아서 감탄을 연발하게 되어요.

    그리고 허브랜드를 둘러보다 보면 옛추억을 기억나게 해주는 추억의 먹거리와 건강식품 등을 파는 가게도 있고요. 예쁘고 깜찍한 포토존도 마련되어 있어 허브랜드를 관람의 소소한 재미가 있답니다.

    개화허브랜드 안으로 안으로 들어 가다보면 어디선가 감미로운 노랫소리가 들려오는데요.

    허브랜드 가장 안 쪽으로 들어 가면 허브향기가게와 소품집, 까페, 빵집 등이 있고, 허브향기가게 바로 옆에 라이브로 노래를 해주는 가수가 있답니다. 허브랜드와 참 잘 어울리는 목소리예요.


    게다가 포토존도 어찌나 이쁜지요. 물레방아도 이쁘고 일부러 마련되어 있는 포토존도 이쁘고.

    사진을 안찍고는 못 배기게 만들어 놓은것 있죠? 

    그리고 아 덥다 느낄때쯤 산천어가 헤엄치는 시원한 연못에 발을 담그고 휴식을 취해보세요. 발 옆으로 위로 산천어들이 헤엄치고 물의 시원함이 온 몸을 감쌀때 아, 이게 행복이구나 싶습니다.

    그리고 개화예술공원의 유명한 까페 리리스.


    개화허브랜드에서 시원 폭포쪽으로 가면 나오는 예쁜 감성 까페 리리스.

    저희는 시간이 너무 늦기도 했고 갈 길도 멀어 다들 빨리 가자고 해서 오래 머무를 수 없었어요.

    리리스에 다음을 기약하며 아쉬운 마음을 남긴채 개화예술공원을 나섭니다.


    개화예술공원이 저는 이번이 세번째인데요. 

    세번째 다녀와도 다음에 보령 근처에 놀러 오게 되면 또 들러야지 생각드는 곳이예요. 제일 처음 오게된건 남편과 결혼하기 전에 데이트하러, 두번째는 큰아이와 함께, 세번째는 시부모님과 아주버님, 둘째아들까지 함께 하게 됐는데요.

    개화예술공원은 연령을 분문하고 모두가 좋아할만한 장소라는 생각이 들어요.

    데이트 장소로도, 어른들 모시고도, 아이들과도 좋은.

    보령 가볼만한 곳 추천, 보령 데이트 장소로도 추천, 아이들과 나들이 장소로도 강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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